2024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제로타리 3661지구(등불 송원우 총재)는 54년간의 자매지구로 일본 2730지구(가고시마, 미야자키)의 72주년 지구대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지구대회는 아름다운 화산섬 경관을 자랑하는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 시민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등불 송원우 총재와 인산 박영태 차차기총재를 비롯한 8명의 지구임원들은 후쿠오카를 거쳐 가고시마에 도착하여 사사야마 요시히로 총재와 나카무라 국제봉사위원장의 따뜻한 환영을 받은 후, RI 회장 대리 만찬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RI 회장 대리는 국제로타리 2550지구(토치기현)에 서 2015~16년 총재를 역임한 나카타니 켄이찌 로타리안이었다. 쇼와대학 의대를 졸업하시고 현재는 내과의사를 하시며 로타리에 봉사하고 계셨다. RI 회장 대리 만찬에는 우리 지구뿐만 아니라 대만의 자매지구인 3482지구 총재와 임원들도 참가하여 우정을 돈독히 하였다. 특히 등불 송원우 총재는 나카타니 RI 회장 대리, 사사야마 총재, 그리고 그동안 자매지구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하신 2730지구 전 총재님들과 환담하고 감사의 말씀도 잊지 않았다.
둘째날, 1,100여 명이 참석한 본회의에서는 오오키씨의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먼저 한국 애국가가 연주되었고 2730지구 총재님 인사, RI 회장 대리의 스피치 후 등불 송원우 총재님의 축사가 있었다. 등불 송원우 총재는 “한국의 3661지구와 일본의 2730지구는 오랫동안 친선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청소년 교류 사업에 힘써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된다.”고 하였다. 저녁 대교류회에서는 양 지구 간 선물 교환과 함께 더욱 친밀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가고시마의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며 54년간 이어온 양 지구의 우정을 되새겼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 로타리의 정신과 봉사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지구대회 참석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반세기 이상 이어온 국제적 우정의 결실이었다. 3661지구와 2730지구 간의 깊은 유대관계는 청소년 교류 사업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연대는 로타리의 핵심 가치인 글로벌 이해와 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로타리 3661지구는 이러한 소중한 관계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로타리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다.